만찬장에서 나란히 앉은 두 정상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대통령은 "만찬을 함께 하며 약 90분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지막 오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하던 서명용 펜을 선물로 주셨다"며 "아마도 첫 정상회담 때 제가 쓰던 펜을 선물받은 기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작년 8월 백악관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방명록 작성 때 썼던 자신의 펜을 즉석에서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어제 만찬 때 골프 얘기를 하며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해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받았는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하셨다"며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별히 관심 가져주신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G7 정상회의 기념촬영 때도 트럼프 대통령과 인사를 겸해 중동, 한반도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김혜경 여사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G7 정상회의 관련 청와대 브리핑
2026년 6월 17일 (현지시간)
2026년 6월 17일 (현지시간)
[오현주/청와대 국가안보실 3차장]
"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 중인 G7 정상회의 계기 6월 16일 마크롱 대통령 내외 주최 공식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과 한미동맹, 중동정세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미-이란 간 종전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였으며, 양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중동 지역 내 안정과 평화가 회복됨으로써 유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될 거라는 기대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오랜 지정학적 역사와 남북관계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조선 분야 등에서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평가하는 등 양 정상이 함께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기여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날 앞서 열린 초청국 환영에서도 기념촬영 후 환담을 나눈 데 이어 공식 만찬 및 G7 정상회의 기간 중 여러 차례 접촉 기회를 갖고 각별한 친분과 신뢰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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