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는 오늘 오후 중국 현지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총리 비공개 회담을 통해 "남북대화·북미대화 여건이 조성될 수 있게 중국이 긍정적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중국도 시진핑 주석이 방북하고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데, 한반도 문제에서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리더십이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북한과의 대화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안정에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 역할의 필요성을 비롯한 김 총리의 전반적 발언에 대해 공감을 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중일 갈등 국면에 대해서도 리창 총리는 "일본 지도자의 발언 등으로 협력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고, 김 총리는 "한국도 일본과 과거사 문제가 있지만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에서 리창 총리는 김 총리에게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혁신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당부했으며, 김 총리는 이어 최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새만금 산단에 중국이 투자 조사단을 조속히 파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국민들간 우호정서 발전을 위한 관광·교육·청년교류 등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가짜뉴스 대응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6 선전 APEC을 양국 간 고위급 교류의 기회로 삼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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