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참사 3주기 [자료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오늘 논평을 내고 "그동안 '표현의 자유'나 '의견 표명'이라는 이름으로 방치됐던 2차 가해가 피해자의 생존권과 명예를 직접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2차 가해는 수사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고 희생자의 죽음과 유가족의 존재 자체를 모욕하는 명백한 범죄"라며 "유가족에게는 애도와 회복의 시간을 송두리째 빼앗고 삶을 무너뜨리는 폭력"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처벌을 면하기 위한 사과나 형식적 반성으로는 결코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서 "이번 구속을 계기로 사회적 참사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어떠한 타협이나 합의도 없는 엄정한 처벌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2차 가해 전담 수사체계를 더욱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최소한의 존엄과 평온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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