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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유산청, 세운4구역 종묘 경관 촬영 허가 두고 '신경전'

서울시·유산청, 세운4구역 종묘 경관 촬영 허가 두고 '신경전'
입력 2026-01-07 20:45 | 수정 2026-01-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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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유산청, 세운4구역 종묘 경관 촬영 허가 두고 '신경전'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의 고층 건물 재개발 관련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25일 서울 세운4구역 부지에서 관계자들이 대형풍선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가 종로구 세운4구역 재정비 사업으로 들어서게 될 고층 건물이 종묘 경관을 훼손하는지 현장에서 실증하려 했지만 국가유산청이 허락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민경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세운4구역 경관 시뮬레이션의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검증을 위해 요청한 종묘 정전 상월대 촬영을 유산청이 일방적으로 불허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세운4구역 부지에 고층건물 높이를 표시하는 대형 풍선을 띄우고 종묘 앞 상월대에서 이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세운4구역 경관 시뮬레이션'을 검증할 계획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유산청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촬영을 불허했다"면서 "객관적 실증과 공개 검증을 거부하는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국가유산청도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가 당초 신청과 다른 내용의 행사를 진행하려 해 불허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유산청은 "서울시는 이미 유산청 허가와 협조 하에 종묘 정전 앞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을 한 바 있다"면서 "유산청이 종묘 시뮬레이션의 객관적 검증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유산청, 서울시는 종묘 앞 개발을 둘러싸고 지난해 말부터 국장급 사전 조정회의를 진행해 향후 계획을 논의했지만 실제 합의된 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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