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백승우

2040 한국인 "자녀가 주는 기쁨 크지만 경제적 부담도 커"

2040 한국인 "자녀가 주는 기쁨 크지만 경제적 부담도 커"
입력 2026-01-11 11:50 | 수정 2026-01-11 11:51
재생목록
    2040 한국인 "자녀가 주는 기쁨 크지만 경제적 부담도 커"
    한국의 젊은 층은 독일이나 일본 등 국가의 젊은 층에 비해 출산으로 얻는 기쁨을 크게 생각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늘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의 결혼·출산·육아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담은 '국외 인구정책 사례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조사는 재작년 우리나라와 독일, 일본, 프랑스, 스웨덴 5개국에 사는 20∼49세 성인 2천5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결혼한 상태가 아닌 사람들의 결혼 의향은 한국이 52.9%로 가장 높았고, 스웨덴 50.2%, 독일 46.5%, 프랑스 38.2%, 일본 3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스웨덴 43.2%, 프랑스 38.8%, 독일 38.6%, 한국 31.2%, 일본 20.3% 순이었습니다.

    출산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계획하는 자녀 수는 한국이 1.74명으로 가장 적었고, 독일과 스웨덴이 2.35명, 프랑스 2.11명, 일본 1.96명이었습니다.

    자녀를 갖는 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은 한국이 74.3%로 가장 컸고, 일본 57.5%, 프랑스 67.9%, 독일 62.7%, 스웨덴 64.9%로 5개국 모두 출산으로 삶에서 얻는 기쁨과 만족이 커진다는 데 과반이 동의했습니다.

    반면 자녀를 갖게 되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다고 답한 비율 역시 한국이 92.7%로 가장 높았으며 독일 77.6%, 프랑스 75.5%, 일본 73.2%, 스웨덴 65.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경제적 부담이 한국의 낮은 합계 출산율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경우, 향후 출산율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여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