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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이 강조한 전광훈 구속 사유?‥"해외·자유마을로 도주 우려"

[단독] 경찰이 강조한 전광훈 구속 사유?‥"해외·자유마을로 도주 우려"
입력 2026-01-13 14:50 | 수정 2026-01-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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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경찰이 강조한 전광훈 구속 사유?‥"해외·자유마을로 도주 우려"
    법원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신이 만든 사조직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찰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경찰은 법원 폭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도주 가능성과 함께 증거인멸과 재범 우려, 범행 중대성 등을 다각도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전 씨가 '주사파 척결'과 '좌파 무력화', '자유 통일' 등을 위해 전국 읍·면·동 3천 5백여 곳에 조직했다고 홍보하는 이른바 '자유마을'을 거론하며 "전 씨가 전국 수천 곳의 지부로 도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9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출입국 기록을 보면 전 씨가 여러 차례 해외에 나간 전력이 있다"며 해외 도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사랑제일교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2주 정도 앞두고 교회 사무실 PC가 대거 교체됐다며 전 씨가 구속되지 않고 풀려나면 범행 증거를 없앨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전 씨가 불구속될 경우 지지자들을 상대로 정치적 선동을 강화하거나 폭력을 부추기는 등 재범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씨는 실제로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열린 집회에서 '감방 가면 좋다, 내가 갔다 오면 대통령 돼서 돌아오겠다'고 발언했고, 지지자들은 이에 환호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전 씨는 법원 폭동을 부추길 때 사용한 것으로 지목된 '국민 저항권' 발언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단독] 경찰이 강조한 전광훈 구속 사유?‥"해외·자유마을로 도주 우려"
    전 씨는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심사가 예정된 서울서부지법에 나와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 대통령이 되니 나를 구속하려고 발작을 떠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는 영장 심사 뒤 성북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했으며 구속 여부가 정해질 때까지 이곳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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