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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도윤선

한파 속 13시간째 일하다 쓰러져‥50대 건설 노동자 사망

한파 속 13시간째 일하다 쓰러져‥50대 건설 노동자 사망
입력 2026-01-15 20:49 | 수정 2026-01-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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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속 13시간째 일하다 쓰러져‥50대 건설 노동자 사망
    한파 속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공사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그제 밤 9시 40분쯤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SK에코플랜트의 하청업체에 소속된 50대 건설 노동자 배 모 씨가 동료들과 함께 철근을 옮기던 도중 쓰러졌습니다.

    배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6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배 씨는 당일 아침 7시부터 13시간째 일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인 지역 체감온도는 당일 아침부터 하루 종일 영하권이었으며, 배 씨가 쓰러질 당시엔 영하 7.4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파 속 13시간째 일하다 쓰러져‥50대 건설 노동자 사망
    배 씨의 사인은 뇌동맥 파열로 진단됐는데, 한파 속에서 고강도 노동을 하다 뇌혈관질환이 악화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SK에코플랜트는 "고인은 사망 당일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11시간 일했다"며 "근무에 어떤 인력을 투입하는지는 하청업체가 정하고 SK에코플랜트는 강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배 씨 시신을 부검했고, 시공사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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