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에 출현한 멧돼지들
어제 오후 5시 반쯤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서 갈색 멧돼지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같은 날 오전부터 '멧돼지 여러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민원이 여러 차례 들어왔습니다.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성체 멧돼지 2마리와 새끼 멧돼지 3마리가 줄지어 횡단보도를 건넌 뒤 돌아다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이에 시는 야행성인 멧돼지가 저녁 이후 도심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야간 시간 통행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시 야생동물 포획단은 어제 오후 성체로 추정되는 70kg 무게의 멧돼지 2마리를 포획해 사살했습니다.
새끼로 추정되는 멧돼지 한 마리는 도로에서 차량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는 아직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으며 남은 멧돼지 2마리를 잡기 위해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 일가족으로 보이며, 겨울철 먹이가 부족해 민가로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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