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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앞 재개발 본격화에 국가유산청 반발‥"전면 재검토 필요"

종묘 앞 재개발 본격화에 국가유산청 반발‥"전면 재검토 필요"
입력 2026-01-26 11:20 | 수정 2026-01-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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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묘 앞 재개발 본격화에 국가유산청 반발‥"전면 재검토 필요"

    서울 종묘와 세운4구역 2025.12.12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의 실무 작업을 본격화하자, 국가유산청이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종로구가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변경되면서 정비사업을 통합 심의하겠다고 문서를 보내왔다"며 "종로구가 추진하고자 하는 통합 심의는 세계유산 종묘 보존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종로구는 "작년 10월 말 서울시가 세운4구역 재개발 건물 높이를 최고 71.9m에서 145m로 변경했다"며 국가유산청에 협의와 검토 의견을 요청했고,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와 종로구, 국가유산청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협의한 조정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종묘 앞 재개발 본격화에 국가유산청 반발‥"전면 재검토 필요"

    종묘 앞 세운4구역에 대형 풍선 설치 2025.12.25 [자료사진]

    지난 2022년 세운4구역 일대에서 2년간 실시된 발굴 조사에서는 조선시대 도로 체계를 엿볼 수 있는 흔적 등이 여럿 발견됐으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 개발공사가 제출한 보존방안에 대해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세계유산영향평가를 1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절차를 최소화하겠다며 서울시에 평가 이행을 재차 요구했으나, 서울시는 법적으로 세운4구역이 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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