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스 대표는 오늘 오후 1시 53분쯤 서울경찰청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쿠팡은 계속 그래왔듯 한국 정부의 조사에 완벽하게 협조하겠다"며 "오늘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보 유출이 3천 건에 불과하다는 근거가 무엇이냐', '증거 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TF의 로저스 대표 대면 조사는 TF가 꾸려진 지 약 한 달 만에 처음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부 조사와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은 쿠팡이 경찰 몰래 피의자를 중국에서 접촉하거나 노트북을 회수해 포렌식 한 경위부터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유출된 정보가 쿠팡이 앞서 밝힌 3천 건을 훨씬 넘는 3천만 건에 달한다며 쿠팡이 일부 증거를 인멸했거나 규모를 축소하려 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국회 청문회에서 셀프 조사를 국정원이 지시했다고 주장했으나 국정원이 부인하며 위증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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