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중계된 전남 서부권 타운홀미팅.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장과 주민 등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인구소멸 대책과 관련된 질의를 하던 김희수 진도군수.
김 군수는 "전국 89개 인구소멸 지역 가운데 20%가 전남에 있다"며 "광주·전남이 통합을 계기로 인구소멸 문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갑자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희수/전남 진도군수]
"인구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를 해서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 좀 해 갖고,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고 이런 어떤 특별 대책을 해야지, 사람도 없는데 산업만 살리면 그게 제대로 되겠습니까?"
방청석에서는 순간 웃음이 나오기도 했는데, 질문을 받았던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색하면서 손까지 흔들어가며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뭐 여러 가지 해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아까 그 무슨 외국인 결혼 수입 이것은 잘못된 이야기 같고요."
인구소멸 대책 필요성을 강조하던 중에 나온 말이었지만, 특정 국가를 지목하고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한 건 다문화와 인권 등의 관점에서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현장에선 또 "외국인을 노동력이나 결혼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목포 MBC뉴스')
사회
고은상
고은상
"스리랑카 처녀들 수입하자"‥'군수 실언' 술렁인 현장
"스리랑카 처녀들 수입하자"‥'군수 실언' 술렁인 현장
입력 2026-02-05 11:52 |
수정 2026-02-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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