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위 노조는 성명을 내고 "2025년 2월 10일은 인권위가 스스로 독립성을 훼손한 날"이라며 "권력자의 방어 논리를 인권의 언어로 포장해 인용 의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판단 오류가 아닌 인권 기구의 자기부정이자 제도적 배신이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사태의 중심에는 안창호 위원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윤석열 방어권 안건이 인권위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에 정면 배치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마지막 표를 보탰다"고 안 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노조는 "직원들은 '윤석열 방어권' 의결 다음날 국민 앞에 사과했지만 안 위원장은 책임 있는 반성이나 공식적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인권의 이름으로 내란 세력에 동조하는 운영이 지속되는 한 인권위의 위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노조는 "'윤석열 방어권' 안건을 인권위 역사상 최악의 의결로 규정한다"면서 "안 위원장과 의결에 찬성한 인권위원들에게 정치적, 제도적, 역사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오늘을 '독립성 훼손 1주기'로 명명하고 옷에 근조 기본을 달아 직원으로서 결의를 다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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