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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소희

태진아 "속았다! 고소할 것"‥'전한길 행사였어?' 발칵

태진아 "속았다! 고소할 것"‥'전한길 행사였어?' 발칵
입력 2026-02-23 11:23 | 수정 2026-02-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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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전한길 씨가 주도적으로 홍보에 나선 이른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한길 씨는 어제(22일) 영상에서 음악회 홍보 포스터를 띄웠는데, 가수 태진아 씨, 이재용 아나운서 등 유명인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전한길/유튜버(출처: 유튜브 '전한길 뉴스')]
    "보수 우리 또 애국 연예인들 또 오시고, 보이십니까? 혹시? 네. 아, 여러분들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이 누구 있습니까? 태진아 선생님 보이고 또 진행자분도 많이 알려진 그죠? 어 그 진행자분이고."

    그런데 태진아 씨 측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에서 "행사 관계자가 거짓말로 속여 태진아 씨에게 일정을 문의한 뒤 일방적으로 행사 출연을 기정사실화 해버렸다"며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며칠 전 행사 관계자가 찾아와 일정을 문의하길래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답했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정치 관련 행사인지 물었지만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이 같은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가 뿌려졌다는 겁니다.

    소속사는 "태진아 씨의 출연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로 속인 관계자를 고소·고발할 예정이고, 유튜브 방송으로 태 씨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한 '전한길 뉴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제는 태진아 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자로 표시된 이재용 아나운서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제게 전화했던 주최사 대표에게 엄중 경고하고 '포스터를 빨리 내리라'고 했다"면서 "정치적 행사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고, 소프라노 정찬희도 소셜미디어에 "저는 이 공연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무리한 섭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전한길 씨는 "연예인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공연도 정치색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현실이 서글플 뿐"이라며 "아무도 안 오면 저 혼자서라도 '범죄자 이재명 재판받아라'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목놓아 외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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