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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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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 1.6배‥내성 관리 비상에 정부 대책 가동

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 1.6배‥내성 관리 비상에 정부 대책 가동
입력 2026-02-25 12:54 | 수정 2026-02-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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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 1.6배‥내성 관리 비상에 정부 대책 가동
    정부가 국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ASP 사업을 전면 확대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을 발표하고, 현재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ASP를 2027년까지 모든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법 개정을 거쳐 본사업으로 전환해, 이르면 2028년 제도 정착을 목표로 합니다.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면 내성균이 늘어나 감염 치료 실패와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023년 기준 31.8DID. 하루 평균 1천 명 가운데 약 32명이 항생제를 먹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OECD 평균보다 약 1.6배 많은 수준으로 OECD 32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습니다.

    주요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MRSA의 내성률은 2023년 45.2%로, 전 세계 평균 27.1%보다 약 1.7배 높은 수준입니다.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2021년 약 2만 2천 700명으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3만 2천 4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전문의와 전담 약사가 항생제 처방을 상시 점검하는 ASP를 통해 의료기관 내 사용을 관리하는 한편, 동네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도 활용 가능한 항생제 사용 지침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항생제 처방 관리를 강화하고, 백신 접종 확대와 감염 예방 중심 정책을 병행해 항생제 사용 자체를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범부처 협력과 인식 개선을 통해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을 단계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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