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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백승우

'성비위·횡령 혐의' 농아인협회에 복지부, 수사 의뢰 및 행정 처분

'성비위·횡령 혐의' 농아인협회에 복지부, 수사 의뢰 및 행정 처분
입력 2026-03-16 14:39 | 수정 2026-03-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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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비위·횡령 혐의' 농아인협회에 복지부, 수사 의뢰 및 행정 처분
    고위 간부들의 성비위와 예산 횡령 등으로 수사를 받는 한국농아인협회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농아인협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정감사를 통해 한국농아인협회와 중앙수어통역센터의 부적절 행위 23건을 발견하고,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기관경고 13건·시정 9건·통보 16건 등 처분 49건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생활체육회 관련 행사 등에 수어통역사의 참여를 막아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방해했고, 협회 예산으로 고위 간부에게 약 3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2023년 세계농아인협회 운영 예산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따로 관리하던 예비비를 협회 간부들의 태국 치앙마이 여행에 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복지부는 농아인협회 운영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지도·감독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데도 임원의 성폭행 의혹이 추가로 나온 만큼, 올해 국고보조예산 약 3억 원의 지원을 보류하고, 농아인협회가 처분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거나 개선 요구에 불응할 경우 정부 보조사업 제한 등의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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