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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 반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역 1번 출구 근처 인도 옆 녹지에 한 30대 남성이 불을 냈습니다.
이 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1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불은 잔디 3평과 소나무 3그루를 태우고 꺼졌는데, 당시 시민들이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서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당시 불을 끈 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는 "세차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마침 젖은 타월이 있어 배달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불길을 잡았다"고 적었습니다.
이 이용자가 올린 영상에는 헬멧을 쓴 배달 기사들이 발로 불을 밟거나, 시민이 수건을 덮어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3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다만 이 남성이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응급입원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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