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이주노동인권단체는 오늘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한 산업현장과 형편 없는 안전관리쳬계, 부실한 정책으로 언제까지 이주노동자가 죽어 나가야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주노동자의 산재 사망 발생률이 내국인에 비해 3배나 높다"면서 정부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작은 사업장, 위험한 사업장에 고용된 이주노동자들은 매일같이 죽어가고 있다"며 "영세사업장에 대한 안전 개선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사업주를 향해서는 "고인과 유족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제대로 된 보상과 동료 노동자의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2시 반쯤 경기 이천시 호법면의 한 자갈 가공업체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노동자 뚜안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컨베이어 벨트는 가동 중이었고, 뚜안 씨는 동료 없이 혼자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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