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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많이 뽑고 있다" 시민 신고로 1억 불법 인출 일당 검거

"현금을 많이 뽑고 있다" 시민 신고로 1억 불법 인출 일당 검거
입력 2026-03-18 16:48 | 수정 2026-03-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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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을 많이 뽑고 있다" 시민 신고로 1억 불법 인출 일당 검거

    일당에게서 압수한 현금 가방 [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른 사람 명의의 카드로 현금 1억여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반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한 남성이 현금을 다량 인출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 직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은 이미 도망간 뒤였는데, ATM 위에는 1만원 권 현금 1백여 장이 있었습니다.

    이후 CCTV 추적으로 용의자 2명을 특정한 경찰은 신고 접수 30여 분 만인 오후 5시쯤 현장에서 약 100m 떨어진 거리에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가방에 5만 원권 현금 1억 1천만 원과 타인 명의의 체크카드 84장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현금을 인출해 근처 사무실에 있는 지인에게 전달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무실 안에 있던 또 다른 30대 남성 2명도 교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카드 명의자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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