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구속 송치한 김소영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 약물 음료 피해자 3명을 더 확인해 특수상해 및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추가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소영과 함께 있던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지난 1월에는 종로구의 한 모텔과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도 비슷한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명에 대한 모발 감정 결과 두 번째 피해자와 세 번째 피해자에게서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검출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쓰러진 첫 번째 피해자에게서는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범행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지나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소영은 추가 범행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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