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감찰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 모 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구리서를 김훈의 스토킹 사건에 대한 수사 책임 관서로 지정한 뒤, 구속영장과 임시 구금 조치인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하라고 지휘했습니다.
하지만 구리서는 피해자 차량에서 발견된 위치추적 장치에 김훈의 지문과 유전자가 남아있는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김훈이 지난달 13일과 27일 경찰의 두 차례 출석 통보에 변호사 선임 뒤 조사를 받겠다며 불응했는데도, 구리서는 이후 별도의 일정 조율 관련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김훈은 지난 14일 아침 9시쯤 자신이 스토킹해 온 20대 여성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 관계성 범죄 고위험 가해자에 대해선 일주일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치추적 장치 부착과 유치장 구금을 동시에 집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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