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소영 측은 피해자들에게 약물 음료를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이 잠들 것이라 생각했고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 수의 차림의 김소영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에 들어섰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판 이후 유족 측은 "김소영은 범행 도구인 숙취해소제를 미리 준비했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동안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김소영이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고 이후 피해자들을 제압하기 위해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김소영은 수사 단계에서도 피해자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혐의는 인정했지만 살인의 고의성은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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