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관 재판장과 김건희 씨 [자료사진]
재판부는 이른바 수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마스크를 쓴 채 증인석으로 들어섰는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이진관 재판장은 "전염병 사유가 없으면 마스크를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 씨는 "지금 감기가 심하다"고 설명하면서도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증인신문이 시작된 뒤 김건희 씨는 2014년 윤 전 대통령의 대구 고검 근무 당시 대구에 함께 거주했는지를 묻는 검찰 측 질문에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진관 재판장은 "증언을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되물었습니다.
이진관 재판장이 "특별히 답변하는 게 문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이자 김 씨는 "같이 살지 않았다.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이후 박성재 전 법무장관과의 관계, 박 전 장관에게 수사 관련 메시지를 보낸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도 모두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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