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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정숙

[단독] "아들이 정신을 못 차려요, 울기만 해요"‥때려놓고 직접 신고했나

[단독] "아들이 정신을 못 차려요, 울기만 해요"‥때려놓고 직접 신고했나
입력 2026-04-14 15:39 | 수정 2026-04-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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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아들이 정신을 못 차려요, 울기만 해요"‥때려놓고 직접 신고했나
    경기 양주에서 만 세 살 아이가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친부가 직접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가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소방청 119 신고 녹취록을 보면, 친부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9일 저녁 6시 44분 "아기가 지금 정신을 못 차린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남성은 자택 주소와 아들 나이 등을 묻는 소방 접수요원에게 차례로 답했습니다.

    신고 과정에서 친모로 추정되는 여성이 "도와달라"면서 "아들이 지금 울기만 하고 눈에 초점이 없다"며 상황을 추가로 설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 살 아들은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곧장 병원에 옮겨졌는데, 현재 뇌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아이 몸 곳곳에서 멍자국 등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당일 밤 11시쯤 부모를 긴급체포했으며, 이후 휴대전화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 학대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확인하고 친부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친부가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아동학대 신고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랐던 것을 확인하고, 당시 신고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료출처: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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