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바지 사장에게 직접 항공권을 건넨 또 다른 공범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백 개가 넘는 차명 계좌를 동원해 24만 회 이상 주문을 반복하며 코스닥 상장사 '포티스'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처음 석 달여 동안 약 4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얻었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해 최종적으로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바지 사장에게 처벌을 떠넘기는 구조로 범행을 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지 사장이 형사처벌 받을 경우 징역 1년당 1억 원에서 2억 원을 보상하기로 하고 바지 사장 명의의 계좌를 주가 조작의 핵심 계좌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금융당국 조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이튿날 바지 사장을 베트남으로 도피시킨 뒤 5년 넘게 도피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3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된 포티스는 이들의 범행 이후인 2024년 1월 3일 상장 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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