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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4개 만들기'에 국공립대교수들 "줄세우기 졸속정책" 반발

'서울대 4개 만들기'에 국공립대교수들 "줄세우기 졸속정책" 반발
입력 2026-04-20 17:26 | 수정 2026-04-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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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4개 만들기'에 국공립대교수들 "줄세우기 졸속정책" 반발

    교육부, 거점국립대 3곳 통해 '성장엔진·AI' 지역인재 양성 [연합뉴스/자료사진]

    정부가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거점국립대 3곳만 파격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놓은 데 대해 국공립대 교수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 국가중심대교수회연합회는 오늘 공동선언문을 내고 "특성화하겠다는 대학 3개만 고르겠다는 교육부 방침은 지역대학을 살려야 하는 이유를 망각한 것"이라며 "거점국립대 줄 세우기, 학문 줄 세우기, 지역 줄 세우기에 치중한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교육부는 범부처적으로 추진하는 5극3특 정책과 지역인재 양성 정책을 연계해야만 한다"며 "그러려면 열악한 지방대의 교육·연구 기본 인프라 확보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먼저 거점대 9개를 골고루 지원하며 거점대와 국가중심대를 연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엄정한 평가를 통해 몇 개 대학을 집중 지원하면 '나눠먹기'라는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범부처 협의한 결과, 예산을 이유로 거점국립대 3곳만 먼저 선정해 파격 지원하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공립대 교수들의 공동선언문에 대해 교육부는 "지역 전략산업과 관련한 분야는 집중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우선 만들고, 타 분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거점국립대의 교육·연구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계획을 갖고 행·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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