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4.10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가 과도하게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수사가 안 된 부분을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김 의원 차남의 편입 의혹을 시작으로 취업 청탁과 공천 헌금, 전직 보좌관 인사 불이익 청탁 등 13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김 의원 7차 대면 조사 이후 조만간 결론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2주 넘게 신병 처리나 송치 여부 등을 정하지 못하면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경찰청이 김 의원 일부 혐의를 분리 송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끊어서 송치하는 게 적절한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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