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 마약 공급책 최 모 씨
오늘 오전 9시 반쯤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온 최 씨는 '마약 공급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해 마약범죄와 여권법 위반 등 혐의 전반에 대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최 씨는 텔레그램 상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9년부터 필로폰 22킬로그램 등 총 100억 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송환된 박왕열의 마약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마약을 공급했다'는 단서를 확보했고, 그가 태국에 거주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10일 최 씨를 체포했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 뿌려졌던 다량의 케타민과 엑스터시도 최씨와 연루됐다는 의혹도 있는 만큼, 수사가 진행되면서 밀반입한 마약류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약 공급책 '청담' 최모씨에 대해 기내에서 체포영장이 집행되는 모습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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