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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3월 중순 정당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를 받아온 민주당 김영호, 민병덕, 박성준, 백혜련, 전용기 의원과 박영순, 김남국, 김승남, 이용빈 전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 10명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 4월 28∼29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대가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대부분이 의정활동 등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23년 4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첫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그해 8월 윤 전 의원을, 이듬해 1월엔 송 전 대표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습니다.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임종성 전 의원 등도 이들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허종식 의원과 윤관석, 이성만, 임종성 전 의원은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으나 2심 재판부가 이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위법수집 증거로 판단하면서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인 송 전 대표도 이에 따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이들은 지난 2월 검찰의 상고 포기 또는 상고 취하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다만 윤 전 의원은 당내 현역 의원들에게 뿌릴 돈봉투를 만들 목적으로 송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2024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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