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왕열 마약 공급책 최 모 씨 [자료사진]
경기남부경찰청은 최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2019년 9월부터 2년 동안 텔레그램에서 '청담', 혹은 '청담사장'으로 활동하며 시가 38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가 들여온 마약은 필로폰 약 46kg, 케타민 약 48kg, 엑스터시 약 7만 6천 정 등입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사라김', '바티칸 킹덤', '홀짝'으로 활동한 핵심 공범들의 진술과 압수한 최 씨 휴대전화 13대에 대한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최 씨가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입증했습니다.
최 씨는 알고 지내던 마약 판매자 '사라김'에게 국내 마약 판매를 부탁한 뒤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던 박왕열을 소개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박왕열에게 케타민 2kg과 엑스터시 3천 정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국제우편으로 마약류를 국내에 반입해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하고 공범들과는 가상자산으로 정산해 추적을 회피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전자지갑을 특정해 비트코인 57BTC, 원화 약 68억 원 정도를 마약 거래대금으로 보고 관련성을 분석 중입니다.
또 마약류 밀반입·유통 가액 약 60억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2020년 10월 다른 사람 사진을 정교하게 합성해 부정 발급받은 여권으로 캄보디아로 도피한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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