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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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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삼성역 승강장 기둥에 철근 절반만 넣어

[단독]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삼성역 승강장 기둥에 철근 절반만 넣어
입력 2026-05-15 18:34 | 수정 2026-05-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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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삼성역 승강장 기둥에 철근 절반만 넣어
    서울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채 구조물이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취재 결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3공구 200미터 구간에서 철근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아래 층인 지하 5층에는 GTX-A와 GTX-C 철로가 깔려있고 철로 사이마다 콘크리트 기둥이 20개씩 넉 줄로 세워져 있습니다.

    높이 8m, 두께는 가로 세로 1m 정도 되는 대형 사각기둥입니다.

    기둥 안에는 지름 29~32mm 굵기의 철근이 두개씩 한 묶으로 촘촘히 들어가야 합니다.

    핵심 뼈대 역할을 한다고 해서 주철근이라고 부릅니다.
    [단독]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삼성역 승강장 기둥에 철근 절반만 넣어
    그런데 이 주철근이 원래 계획의 절반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면에 주철근을 두개씩 묶어 쓰라고 돼 있는데, 한개씩만 넣은 것입니다.

    철근이 빠진 기둥은 3공구에 시공된 80개 전부로 확인됐습니다.

    기둥 한 개 당 철근이 적게는 24개, 많게는 36개씩 빠져 2,570개 정도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은 "도면을 해석하는 데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체 조사 과정에서 시공 오류를 발견해 서울시에 자진 신고했다"며 "안전하고 검증된 방법으로 철저히 보강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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