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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상품권 사채' 이용 후 추심 시달리던 30대 숨진 채 발견

변종 '상품권 사채' 이용 후 추심 시달리던 3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6-05-19 12:03 | 수정 2026-05-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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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종 '상품권 사채' 이용 후 추심 시달리던 30대 숨진 채 발견
    빚을 상품권으로 갚는 변종 불법 사채를 이용한 뒤 반복적인 추심에 시달리던 여성이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1일 동대문구의 한 모텔에 투숙 중이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현금을 빌린 뒤 일정 기간 뒤 상품권 형태로 갚아야 하는 이른바 '상품권 사채'를 이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은 처음엔 50만 원 안팎의 소액을 빌렸지만 일주일 만에 원금의 절반에 이르는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했고, 이후 사채를 돌려막는 과정에서 한 달 새 원리금이 1천5백만 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욕설이 섞인 협박성 추심에 시달렸던 것으로도 전해졌는데, 사망 전날에는 지인과 "추심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사채 문제와 사망 간 관련성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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