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40대 유치원장을 불구속송치했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2월 14일 자신의 유치원 소속 교사인 24살 김 모 씨가 독감으로 숨진 뒤 부천지원교육지원청에 허위로 작성한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서류에는 교사가 숨지기 이틀 전 자진 퇴직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서류 작성 시점에 교사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사직서를 쓸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교육지원청과 시민단체 등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치원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사문서위조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김 교사는 지난 1월 말 B형 독감으로 체온이 40도에 육박했지만 충분히 쉬지 못한 채 계속 근무했고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 입원 치료를 받다 패혈성 쇼크로 숨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