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 씨]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박종철 열사의 친형 박종부 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박 씨는 MBC와의 통화에서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또, "스타벅스의 행태는 상당히 의도적이며 민주주의를 희화화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종철 열사를 향한 조롱에 적용할 수 있는 모욕죄는 피해자의 고소로만 수사할 수 있는 친고죄로, 유족이 처벌 의사를 밝히면서 정 회장 등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문구와 관련해 "5·18 유족과 광주 시민들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이라며 정 회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5·18 유공자 27명도 "역사의 아픔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행위는 단순한 마케팅 실수가 아니라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한 행위"라며 정 화장 등을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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