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는 심 전 총장의 딸이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에 특혜채용됐다는 고발과 관련해 심 전 총장과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박철희 전 국립외교원장 등에 대해 1년 가량 수사를 진행한 끝에 무혐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다만 수사 과정에서 심 전 총장의 딸이 채용 당시 경력서류와 관련해 사문서를 위조 및 행사한 혐의를 포착했지만, 관련법상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공수처는 잘못된 경력 인정 등 공무원의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외교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딸 심 씨가 지난 2024년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 채용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 경력이 모집 요건에 못 미치는 점이 있지만 특정인 선발을 지시하거나 암시하는 내용 등의 증거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5년 외교부 공무직 연구원 채용과 모 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등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혐의를 입증할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전 총장의 딸은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에 연구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모집 요건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바뀌거나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선발되는 등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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