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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백승우

산부인과의사회, 정부 모자의료 대책에 "인력 없으면 무용지물"

산부인과의사회, 정부 모자의료 대책에 "인력 없으면 무용지물"
입력 2026-05-27 15:06 | 수정 2026-05-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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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의사회, 정부 모자의료 대책에 "인력 없으면 무용지물"

    [자료사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정부의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에 실제로 진료할 의사와 간호 인력이 없으면 모든 시스템은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대책은 이미 수년 전 시행됐어야 하며, 그사이 무너져 내린 분만 인프라와 산부인과 의료 현장의 현실을 감안할 때 실제 효과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어제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임산부나 신생아가 응급 상황에 병원을 찾아 전전하는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모자 의료 체계와 이송·전원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제시했습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대책이 분만 현장의 위기를 정부 스스로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전원·이송체계 강화는 환영한다"면서도 "그것은 '받아줄 병원이 존재한다'는 전제 위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송' 이전에 '수용 가능한 병원', 즉 인력확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사회는 "근본 해법은 산부인과 인력 양성 구조와 보상 구조, 근무 환경의 전면 개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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