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서유정

국민연금 오늘 국내주식 비중 결정‥"팔자니 충격, 안 팔자니 부담"

국민연금 오늘 국내주식 비중 결정‥"팔자니 충격, 안 팔자니 부담"
입력 2026-05-28 09:15 | 수정 2026-05-28 09:20
재생목록
    국민연금 오늘 국내주식 비중 결정‥"팔자니 충격, 안 팔자니 부담"
    1천610조 원 규모의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

    자산군별 투자 비중을 미리 정해두고 운용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비중이 커진 자산을 일부 팔고, 반대로 떨어진 자산은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이른바 '리밸런싱'입니다.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14.4%. 하지만 코스피 급등으로 국내 주식 비중이 빠르게 커지자, 국민연금은 지난 1월 목표치를 14.9%로 높이고 리밸런싱도 한 차례 유예했습니다.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 범위를 적용한 최대 허용치도 19.9%입니다.

    문제는 이후에도 증시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액은 395조 1천억 원으로, 비중은 이미 24.5%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분까지 반영하면 국내 주식 비중은 현재 20%대 후반, 평가액은 500조 원대까지 불어났을 것이라는 시장 추산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 최대 기관 투자자로, 삼성전자 지분 7.8%, SK하이닉스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종목 평가액만 153조 원이 넘습니다.

    시장에서는 원칙대로 비중을 맞추려면 많게는 150조 원 넘는 국내 주식을 팔아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 대규모 매도가 시작되면 증시 상승세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리밸런싱을 또 미루거나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높이면, 운용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국내 주식 목표 비중 조정과 리밸런싱 유예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