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2026.5.26) [자료사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철거 시공업체 '흥화'의 현장소장급 직원 1명과 안전 책임자 3명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청장은 "현재 현장 감식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입건된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까지 참고인 신분인 서울시 관계자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박 청장은 "수사 경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붕괴 1분 전까지 열차 통행이 차단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이뤄진 것을 두고 야권이 '선거 개입'이라며 비난하는 것과 관련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청장은 "다른 고려 없이 순수하게 수사 측면에서 압수수색을 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는 게 수사 성패를 가르는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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