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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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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 못 옮긴 잠실7동‥선관위에 시위대

투표함 못 옮긴 잠실7동‥선관위에 시위대
입력 2026-06-04 06:35 | 수정 2026-06-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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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의 일부 투표소에서는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송파, 강남, 광진의 투표소 14곳에서 투표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송파구 잠실7동 투표소에선 '개표중단'을 요구하고 막아선 인파로 인해, 이 시간까지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 마감이 한참 지난 시각이지만, 몰려든 시민이 투표소 입구를 에워쌌습니다.

    "개표 중단! 개표 중단!"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개표소로 투표함을 옮기는 걸 막아선 겁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김은혜 의원 등이 이곳을 찾아 중재를 자처했지만 성과는 없었고, 날이 밝도록 투표함은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했습니다.

    앞서 이 투표소에선 어제 오후 들어 투표용지가 모자라 투표가 중단되면서, 투표 마감 시간이 밤 10시로 연기됐습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치러진 어제, 인근 다른 투표소에서도 사상 초유의 '용지 부족 사태'가 잇달았습니다.

    잠실2동 투표소에선 투표 마감 한 시간 정도를 앞두고 용지가 바닥났고,

    [유권자/서울 송파구 잠실동]
    "그 이후로는 아예 한 명도 담당자는 전화기도 꺼둬서 연결도 안 되고…"

    문정2동 투표소도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돼 대기자가 발생했습니다.

    [유권자 (음성변조)]
    "이게 말이 되느냐고요. <이게 뭐고. 대기 110번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송파구에서만 5개동 12곳, 강남, 광진구 각각 1곳으로 모두 14곳의 투표소에서 '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걸로 파악했습니다.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 앞에는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를 비롯한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몰렸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충돌 상황에 대비해 2백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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