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모텔을 돌며 대포폰에 설치된 원격 앱을 통해 해외 발신 전화나 문자 앞자리가 '010'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해 피싱 조직의 '노쇼 사기'를 도운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번호 조작에 속은 피해자들은 모두 39명으로, 피해액은 11억 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대포폰은 경찰이 확인한 것만 130여 대, 유심칩은 4백 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포폰과 대포유심을 판매한 명의자 90여 명도 수사할 예정이며, 해외에 거점을 둔 피싱 조직 총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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