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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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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아시아 최대 마약상' 태국 거점 급습‥"7억 명분 원료 압수"

국정원, '아시아 최대 마약상' 태국 거점 급습‥"7억 명분 원료 압수"
입력 2026-06-10 13:29 | 수정 2026-06-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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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아시아 최대 마약상' 태국 거점 급습‥"7억 명분 원료 압수"
    국가정보원이 태국 마약통제청과 합동으로 방콕 등 태국 내 마약 원료 보관창고 10곳을 급습해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아세톤과 염산·황산 등 화학물질 49.98톤을 전량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된 분량은 마약으로 제조했다면 필로폰 21톤 규모, 또는 신종 마약인 '야바' 11억 정 규모에 해당한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는 7억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으로, 완성품으로 유통됐다면 시가 8조 4천억 원 어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기관이 해외의 마약 공급기지를 직접 단속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작전은 지난 4월 태국인 마약상인 타파난을 국내에서 검거해 송환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습니다.

    타파난은 태국 내 마약의 절반 이상을 유통한 것으로 알려진 거물급 마약상으로, 태국 당국이 지난 10년 동안 발부한 체포영장만 50건에 달합니다.

    국정원과 태국 마약통제청은 타파난이 해외에서 원료물질을 들여와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완제품을 제조한 뒤 한국과 호주 등에 유통한 것으로 보고 은닉 창고를 추적해 왔습니다.

    국정원은 "아시아 전역에 공급되는 마약의 생산 원점을 붕괴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태국을 포함한 마약 생산·경유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 마약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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