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지난 2024년 2월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피싱 조직의 범죄 수익을 2만 4천여 차례에 걸쳐 약 14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테더'로 불법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후이원 거래소에서 현지 화폐로 구매한 가상자산 테더를 국내 거래소로 보내 원화로 환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환전한 돈은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 등의 피해자를 꾀어내기 위한 초기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활용한 계좌 1만 1천여 개를 분석한 결과 265건의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를 통해 257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6억 5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했으며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총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연애 빙자 사기, 이른바 '로맨스스캠'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범죄수익금 28억 원을 세탁한 일당 14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63억 원 상당의 무등록 환전 영업을 한 33명도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타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대행하거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원화로 환전해 주는 행위 역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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