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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정숙

소아암 아들 응급실 데려가던 엄마, 신호 어긴 무단횡단 여성 들이받아

소아암 아들 응급실 데려가던 엄마, 신호 어긴 무단횡단 여성 들이받아
입력 2026-06-18 14:38 | 수정 2026-06-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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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암 아들 응급실 데려가던 엄마, 신호 어긴 무단횡단 여성 들이받아

    사고 현장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그제 밤 10시 반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 하던 2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은 다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 무단횡단 교통사고 운전자 남편'이라며 도움을 청하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습니다.
    소아암 아들 응급실 데려가던 엄마, 신호 어긴 무단횡단 여성 들이받아

    사고 현장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블랙박스 영상에는 보행 신호를 어긴 여성이 도로 중앙에 있는 버스정류장 쪽으로 달려가다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운전자의 남편은 글에서 "아내가 소아암 투병 중인 아들을 뒷좌석에 태운 채 응급실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황이 없던 아내를 대신해 수습해 준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인근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구한다"고 썼습니다.

    커뮤니티에 추가로 올라온 블랙박스에는 건널목에서 길을 건널까 말까 발을 동동거리던 여성이 별안간 질주한 뒤 차에 치이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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