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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백승우

초등교사가 학부모 응대에 더 부담‥2명 중 1명 "학부모와의 관계서 무력감"

초등교사가 학부모 응대에 더 부담‥2명 중 1명 "학부모와의 관계서 무력감"
입력 2026-06-21 10:44 | 수정 2026-06-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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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교사가 학부모 응대에 더 부담‥2명 중 1명 "학부모와의 관계서 무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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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초등학교 교사의 어려움이 특히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포럼' 395호에 실린 금종예 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 교사에 비해 초등학교 교사 집단에서 학부모 응대의 어려움이 더 높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2023년 9∼11월 전국 297개 초등학교 교사 5천578명과, 지난 2024년 9∼11월 전국 292개 중학교의 교사 6천779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공교육 모니터링을 위한 학교 교육 실태조사'를 비교한 결과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학부모의 민원 또는 신고 등이 걱정되느냐'는 문항에서 '매우 그렇다'가 40.7%, '그렇다'가 28.2% 등 긍정 응답이 68.9%를 차지했습니다.

    또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28.3%, '그렇다'는 21.1% 등 긍정 응답이 49.4%로 집계됐습니다.

    또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압박을 느낀다'는 응답이 53.4%,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는 응답이 51.6%로 각각 파악됐습니다.

    반면 1년 뒤 진행된 중학교 교사 대상 조사에서는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 등 긍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습니다.

    중학교 교사 중 '학부모의 민원 또는 신고 등이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은 44.6%로, 초등학교 교사들보다 24.3%포인트 낮았습니다.

    또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낀다'(31.7%), '학부모의 관계에서 정서적 압박을 느낀다'(33.2%),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34.6%) 등의 문항에서는 긍정 응답이 30%대로 파악됐습니다.

    금 연구위원은 "학부모 응대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은 초등학교 교사의 교직 만족도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교사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지속적으로 보완·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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