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직 사퇴 발표 당시 인요한 의원 2025.12.10 [자료사진]
인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 전 의원은 그러면서 자신은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천 가지 말 대신 의원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외신기자들의 통역을 맡았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고초를 겪었기에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계엄이 얼마나 큰 국가적 불행을 초래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 전 의원은 "대한적십자사는 정치와 무관하게 순수한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기관"이라면서 "평범한 시민이자 의사인 저를 이 자리에 선출해 주신 것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우리 사회를 적십자 정신으로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국민 통합에 기여하라는 소명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2일)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의결로 제3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인 전 의원은, 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이재명 대통령 인준을 거쳐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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