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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가스공사가 심각한 명예훼손"‥'라건아 갈등' 확산

KCC "가스공사가 심각한 명예훼손"‥'라건아 갈등' 확산
입력 2026-06-10 13:51 | 수정 2026-06-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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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가스공사가 심각한 명예훼손"‥'라건아 갈등' 확산

    라건아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세금 납부 문제로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KCC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KCC는 “가스공사가 최근 라건아 관련 재판 과정에서 구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 즉각적인 해명 및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KBL은 라건아의 세금 납부와 관련해 이사회 의결 사항을 따르지 않은 가스공사에 대해 다음 시즌 1라운드 신인 지명권 박탈 징계를 내렸습니다.

    가스공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KBL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는데, 재판 과정에서 가스공사 측이 KCC가 KBL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KCC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은 10개 구단이 모여 이뤄진 것"이라며 "KCC가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건 음모론"이라고 말했습니다.

    KCC와 가스공사의 갈등은 라건아가 부산 KCC 소속이던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약 3억 9천800만 원과 관련돼 있습니다.

    앞서 KBL은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을 종료하고 일반 외국인 선수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해당 연도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의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라건아를 영입한 뒤 이를 납부하지 않자 KBL은 제재금 3천만 원 부과에 이어 신인 1라운드 지명권 박탈 징계까지 확정했고, 가스공사가 이에 불복하며 법적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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