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늘 오전 각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이어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이 오후 1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조서를 읽는 것으로 해산이 선포됐습니다.
해산이 선포되자 자민당 등 여당 의원들은 관례에 따라 만세를 세 번 외쳤지만, 야당 의원들은 묵묵히 선 채 만세삼창을 거부했습니다.
중의원 해산에 따라 오는 27일 선거 시작을 알리는 공시를 거쳐 다음 달 8일 조기 총선이 치러집니다.
해산부터 총선까지 기간은 16일로 전후 가장 짧습니다.
작년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60∼70%대에 달하는 높은 내각 지지율을 고려해 전격적으로 중의원 해산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총선에서 여당이 의석수를 늘리면 다카이치 총리는 국정 주도권을 더 강하게 쥘 수 있지만, 목표로 내세운 여당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하면 퇴진 위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중의원 의석수는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465석이며, 과반은 233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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