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4일 이민세관단속국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체포하자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이들의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게 '조지아 공장의 대규모 체포 사실을 몰랐다'고 사적으로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체포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기자회견 직전에야 들었다"며 "아는 것이 없다"고 말한 뒤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던 정황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정권 실세로 불리는 밀러 부실장은 트럼프 집권 2기 강경 이민 정책을 설계하면서 하루 3천 명이라는 추방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조지아 사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공장과 농장에서 대규모 체포 작전을 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후에도 밀러 부실장은 계속해서 대규모 단속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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