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에서 미국 입국 첫날인 지난 3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이같이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루비오 장관이 회담 시작에 앞서 "한미 관계가 나쁜 상황에 있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통상 관련 공약 이행과 관련해 미국 측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상황을 솔직히 공유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상 합의 이행 지연으로 인한 부정적 기류가 한미관계 전반에 확산되지 않도록 외교 당국 사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상황을 잘 관리하자 얘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 정부의 이행 의지는 확고하며, 일부러 법안 처리 속도를 늦추거나 그런 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한미 통상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내부 동향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루비오 장관에게 "한미 정상 회담 결과로 만들어진 공동 팩트시트는 문안 협의 당시부터 경제 분야와 안보 분야 두 축으로 나눠 협의가 이뤄져 왔다"면서 "이행 과정에서도 사안에 따라 이행 속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 만큼 통상 측면 이슈로 인해 안보 등 다른 분야 협력이 저해돼선 안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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