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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미국인은 잘 모르는 쿠팡, 미국서 전방위 로비 공세"

폴리티코 "미국인은 잘 모르는 쿠팡, 미국서 전방위 로비 공세"
입력 2026-02-09 16:24 | 수정 2026-0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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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티코 "미국인은 잘 모르는 쿠팡, 미국서 전방위 로비 공세"
    미국인은 잘 알지도 못하는 쿠팡이 미국 정계에 막대한 로비자금을 뿌리며 워싱턴 내 영향력을 강화해 왔다고 미국 유력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8일 <미국인 대부분은 사용해 본 적 없지만 어쨌든 워싱턴의 플레이어가 된 회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쿠팡의 공격적인 로비 행태를 조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워싱턴 DC의 대표적인 공연장 '케네디 센터'에 10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또 2025년 대선 당시 공화·민주 양당 선거캠프에 약 19만 9천 달러, 우리 돈 3억 원가량을 기부했는데, 이 가운데 1만 5천 달러를 받은 공화당 제이슨 스미스 하원의원은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이라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로비 지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쿠팡의 로비 신고액은 2024년 330만 달러, 우리 돈 48억 원으로 이전 2년을 합친 것보다 많았고, 2025년에도 227만 달러, 약 33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쿠팡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에도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창업주 김범석 회장이 취임 행사에 참석했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습니다.

    또 쿠팡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바이든 전 대통령과 연계된 로비 업체와 결별하고,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연결된 회사들의 손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쿠팡은 지난 몇 년간 때로는 한국 정부와 대립하거나 한미 간 무역협상을 복잡하게 하면서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은 "쿠팡은 한국 내 디지털 차별 문제에 초점을 맞춰 미국 정책입안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한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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