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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노년층 인터넷중독 심각‥"돈·건강 잃고 가족과 갈등"

中서 노년층 인터넷중독 심각‥"돈·건강 잃고 가족과 갈등"
입력 2026-02-13 15:33 | 수정 2026-02-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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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서 노년층 인터넷중독 심각‥"돈·건강 잃고 가족과 갈등"

    중국 베이징의 한 지역 보건센터에서 노인이 컴퓨터로 인지 훈련을 받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중국에서 노년층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BBC 중문판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자녀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시키던 부모 세대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건강 악화와 금전 피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춘제 등 명절에 귀향한 자녀들이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을 점검하는 일이 사실상 새로운 풍속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BBC는 중국 노년층이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경추 질환과 안구 질환, 수면 부족 등을 겪고 있으며, 충동적 소비와 자동결제 피해도 빈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노인들이 생리적·인지 기능 저하로 자기 통제력이 약해지면서 인터넷 중독에 빠질 수 있고, 세대 간 교류 감소로 인한 고독감 등 심리적 취약성도 이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약 3억 명으로 이 가운데 1억 6천만 명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노령협회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노인의 약 60%가 스스로 인터넷 중독 경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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